충남도, KTX공주역 이용 ‘4대 여행코스’ 나온다

2015-03-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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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문화권 관광지 엮어…내달 2일 호남고속철 개통 맞춰 첫 선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와 코레일은 KTX 공주역을 이용해 백제문화권을 여행할 수 있는 4대 대표코스를 발굴, 호남고속철도 개통일인 다음 달 2일부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4대 대표코스는 ▲공주코스 ▲부여코스 ▲공주·부여코스 ▲농촌체험 코스 등으로,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기차여행 특별기획상품 공모를 통해 엄선했다.

 각 코스를 구체적으로 보면, 코레일관광개발이 주관하는 공주코스는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석장리 박물관, 백미고을 등을, 아름여행사가 주관하는 부여코스는 정림사지, 부소산성, 백마강 유람선, 능산리 고분군, 구드레 음식특화거리 등의 여행지로 구성했다.

 또 공주·부여코스는 공주코스와 부여코스 모두를 관람하는 것으로 KTB투어가 주관하며, NH여행이 맡은 농촌체험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과 부여기와마을, 농산물 수확 체험, 백제 떡 만들기 체험 등으로 엮었다.

 이들 여행상품은 코레일이 요금 할인을, 도와 공주시·부여군은 입장료 할인, 버스 및 문화해설사 지원 등을 실시, 관광객들이 KTX를 타고 알짜배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행상품 출시로 관광객들이 백제문화권을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KTX 공주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축제나 입영열차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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