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미, 힐미’ 지성-박서준-김유리-최원영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글씨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지성)과 그의 비밀주치의 오리진(황정음)의 운명적인 ‘힐링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킬미, 힐미’는 짜임새 있는 쫀쫀한 스토리, 깊이 있는 감각적 연출과 더불어 맡은 캐릭터를 100% 살려내는 주, 조연들의 환상적인 조화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7중 인격’을 생동감 있게 소화해낸 지성, 진지함과 코미디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힐링 걸’로 활약했던 황정음, 따뜻한 오빠 같은 남자로 여심을 사로잡은 박서준을 비롯해 김유리, 오민석, 최원영, 고창석, 박준규, 김희정 등이 각각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했던 것. 이와 관련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킬미, 힐미’를 든든하게 이끌어온 주역들이 마지막 회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그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을 보냈다.
특히 극 중 남친 같은 오빠로 리진(황정음)을 향한 애틋한 외사랑을 펼쳤던 오리온 역의 박서준은 훈훈한 남친 미소로 시청자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박서준은 “‘킬미, 힐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도 역시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from 박서준”이라며 쾌활한 에너지가 넘치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런가하면 도현의 첫 사랑 한채연 역으로 도도한 매력을 어필했던 김유리는 종영 메시지를 통해 드라마 속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따뜻한 반전 면모를 선보였다. ‘Kill me, Heal me’ 그 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with love”라는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메시지를 들고 청순한 웃음을 지어보였던 것. 또한 차도현을 든든히 보호하는 비서실장 안국 역을 맡았던 최원영은 “‘킬미, 힐미’ 애청자 여러분 그 동안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이라며 본인을 캐릭터화한 귀여운 그림을 곁들이며 깨알 실력을 뽐냈다.
제작진 측은 “지난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킬미, 힐미’와 함께 울고 웃으며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힐링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