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신곡을 내놓은 가운데 기존 곡과 신곡이 함께 음악 차트를 오르내리는 현상이 발생,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규현은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윤난중, 연출:표민수)의 새 OST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를 공개했다.
놀라운 사실은 규현이 이전에 불러 큰 인기를 끌었던 또다른 발라드곡 ‘광화문에서’ 역시 ‘너의 별에 닿을 때 까지’의 발표와 함께 다시 차트에서 힘을 받고 있다는 점.
‘광화문에서’는 ‘너의 별에 닿을 때 까지’가 발표된 10일 이후 각 음악 차트를 역주행, 다시 한 번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일부 팬들은 두 곡의 가사를 붙여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조금만 기다려 내가 너의 별에 닿을 때 까지” 식으로 두 곡의 연결성까지 주장하고 있을 정도.
신곡 ‘너의 별에 닿을 때 까지’는 성시경의 ‘좋을 텐데’, ‘두사람’ 뿐만 아니라 규현의 ‘사랑이 숨긴 말들' 등을 작곡한 윤영준 작곡가의 곡으로 극중 호구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대변하는 곡이기도 하다.
아날로그적 감성의 악기들의 잔잔한 멜로디 위에, 규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적인 노랫말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멋진 조합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호구의 사랑’은 ‘갑을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유이와 최우식, 임슬옹 등 신예 스타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