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퇴원하며 “서울에서 저와 아내 로빈은 모든 한국인이 보여준 쏟아지는 성원에 깊게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께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며칠간 따뜻함과 넉넉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저와 로빈은 어려운 시기에 저희를 성원해준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건으로 두 나라 간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저의 사랑과 애정은 더욱 커졌고, 미국과 한국 사이의 끊어질 수 없는 고리도 더 굳건해졌다. 양국의 역동적 관계를 위해 속히 업무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고, 복귀하면 더 큰 열의를 갖고 일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