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소섬유·스판덱스,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출격

2015-03-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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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박람회 효성 전시관.[효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효성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Preview in Daegu)에 참가해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탄섬(TANSOME)’ 등 의류용·산업용 원사를 선보인다.

효성은 크레오라 에코소프트∙크레오라 컬러플러스 등 고기능성∙고감성의 크레오라 종속 브랜드를 비롯해 아쿠아-X(Aqua-X), 코트나(Cotna) 등 고기능성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도 대거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효성이 독자기술로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한 탄소섬유 ‘탄섬’과 아라미드 원사 ‘알켁스(ALKEX)’ 등 미래형 신소재와 이를 활용한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최근 글로벌 고기능성 원사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효성도 고부가가치 섬유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효성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크레오라, 아쿠아-X 등 의류용 원사에서부터 알켁스, 탄섬 등 산업용 원사에 이르기까지 효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효성의 고기능성 원사가 품질과 기술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라는 점을 알려 향후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동화텍스타일, 제이텍스, 미광다이텍, 대남, 보광, 삼성교역, 코로나텍스타일, 대경텍스, 에스케이텍스, 삼부에스비 10개 고객사와 함께 전시 공간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효성은 원단 업체들이 최신 정보 공유는 물론, 신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성은 원사 메이커와 원단 업체간 시너지 효과를 더해,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서는 등 상생 경영 활동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효성은 독자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고객사와도 ‘크레오라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 섬유 기술 동향을 공유함은 물론 원단 개발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장으로써 PID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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