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용인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용인 구성지구 산업용지에 짓는 지식산업센터를 11일부터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연면적 11만8000㎡에 지하3층~지상10층, 3개동으로 건설된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시공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맡고 자금은 메리츠종금증권, 자금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맡는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구성역이 개통될 경우 KTX 연계역인 수서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13분밖에 걸리지 않아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인근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 111만4000㎡에 의료복합 및 벤처단지로 단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미래가치가 크며 이미 법무연수원이 이달 초 충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와 5년간 재산세를 37.5%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가 되고 잔금은 분양가의 70% 이상 장기저리대출이 가능해 계약금 10% 만으로 사옥 마련을 계획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영동고속도로 마성IC로부터 각각 차로 9분과 5분이면 진입할 수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교신도시와는 연수원~삼막곡간 도로를 통해 신호등 없이 직접 연결돼 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분당선 연장선 구성역과 2016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신대역(가칭)을 차로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용인테크노밸리가 준공되면 셔틀버스가 구성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산으로 둘러싸인 구성택지개발지구내에 남향 정방형으로 들어선다. 지구내 대형공원 4곳이 조성돼 있어 녹지율이 30%에 달하며 체육시설과 도서관 뿐아니라 습지공원 등 산책로 및 휴식공간이 잘 조성됐다.
용인테크노밸리 관계자는 "분당과 죽전이 인접한데다 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착해 강남접근성이 뛰어나다"면서 "또 반경 10km이내에 단국대, 강남대, 경희대, 등 대학이 밀집돼 있어 인력 수급이 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