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중국 출국, 충칭 자동차 공장 점검 나서

2015-03-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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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경 착공 예정, 4~5월 착공 창저우 공장도 체크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사진)이 전략 요충지인 중국 충칭 지역으로 떠나 현지에서 지을 예정인 자동차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9일 현대차와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충칭시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직무 특성상 수시로 중국과 미국, 유럽 지역을 다니고 있다. 주로 현대차가 운영 중인 글로벌 생산공장과 판매점을 위주로 둘러본다는 게 그룹측 설명이다.

이번 충칭 지역 출장은 올해 첫 중국 방문이다. 이곳에서 착공에 들어가는 자동차 공장 중간점검 등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충칭시에 다섯 번째로 30만대 규모 중국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착공은 올 7~8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충칭시 인근 쓰촨성 쯔양시에서 현재 16만대 규모 상용차 공장을 갖췄다. 향후 충칭 공장과 함께 중국 중서부 지역에서 중국 전략 차종을 중점 생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정 부회장은 올 4~5월 착공에 들어가게 되는 창저우 공장 점검도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현지 4~5번째인 창저우 및 충칭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의 연간 자동차 생산 능력은 2017년부터 165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충칭·청저우 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시장을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자동차 판매가 집중되는 미국과 중국, 유럽을 전략지역으로 보고 수차례 현지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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