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4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단(옛 명칭. 노인 일자리 사업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참여자가 2천757명이던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단은 올해 3천27명으로 270명 늘었다.
사업 참여 어르신은 오는 11~12월 말일까지 학교안전지킴이, 노노케어, 마망베이커리의 제과제빵사, 아파트·지하철 택배, 실버카페 바리스타 등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학교안전지킴이 분야는 지난해 1개 초등학교에 4명을 시범 배치해 실시하다 올해 68개교로 전면 확대, 250명의 어르신이 어린이의 안전을 돌보게 된다.
또 노노케어 분야는 지난해보다 205명 늘어 565명이 독거·거동불편 노인을 돌보게 되며, 각 분야 어르신들은 월 20~35시간 근무에 2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한편 시는 일하려는 어르신이 많아 이번 사업의 예산과 인원을 늘리고,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3천명이 참여할 수 있는 35억원 규모의 ‘소일거리 사업’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