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중·소 수출업체 대상 ‘해외 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펴 업체당 최고 190만원의 해외 무역관 이용비를 지원한다.
지사화 지원은 해외 지사가 없는 지역 수출기업이 전 세계 83개국 123개 무역관을 활용해 시장조사, 수출거래처 발굴, 거래성사 단계까지 판로개척 활동을 도움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 코트라(KOTRA) 해외 무역관이 참가 업체의 해외 지사 또는 물류센터 역할을 맡아 1대1로 지원한다.
해외 현지에 지점 설치나 직원 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수출 기업의 애로를 덜어 효율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상품을 공급한다.
시의 ‘해외 지사화·물류네트워크 사업’ 규모는 모두 2천250만원이다.
참여 업체당 코트라 해외 무역관 이용에 드는 연간 비용의 50%인 125~19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신청 업체의 수출 제품에 대한 해외무역관의 현지 시장 여건과 지원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약 15개 지원 업체를 선정,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