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는 자체 개발한 화장품 ‘아토홍’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 산하 기업·개인간 거래(B2C) 오픈마켓인 티몰글로벌에 입점한다고 3일 밝혔다.
티몰글로벌은 알리바바가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위해 만든 해외 전자상거래 쇼핑몰로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아토홍은 한올이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 ‘HL-009’를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으로 인체에 필수적인 비타민B12 유도체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이 들어있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며, 어린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올 관계자는 “중국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률이 높은데다 한국 화장품의 관심 또한 매우 높기 때문에 아토홍의 티몰글로벌 입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구매액은 2008년 60억위안(1조396억원)에서 2013년 763억위안(13조2205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중국 산업연구원은 올해엔 1200억위안(20조792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