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운영조례안을 마련했다.
시는 광명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를 3월에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후속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산업전략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는 것이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단순 업무를 민간에 위탁, 인력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편익을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공단 임직원 선발 등 인사문제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