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도시형생활주택 화재사고를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유사 시설물 53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가 민간전문가(건축사)와 광명소방서 합동으로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건축물 마감재인 Dry bit 시공여부, 옥상폐쇄여부 및 피난통로 확보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일부 오피스텔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형생활주택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는 등 관계법령의 문제가 발견 됐고, 옥상 출입문이 잠겨있는 곳도 있어 유사시를 대비 개방하도록 건축주 등 관리자에게 현장 지도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 11일 발족한 ‘시민안전기동반’을 가동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으로 생활주변의 위험요인들을 사전 점검하는 등 적극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