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21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대구지역 번화가는 막바지 설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흘러 넘쳤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굳은 날씨에서도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동성로 등에는 거리로 나온 학생 등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이월드 등 유명 놀이공원에도 나들이객들이 찾아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EBS 리틀소시움도 직업을 체험하기 위한 어린이 및 가족들 발길로 분주했다.
대구 동성로를 찾은 대학생 이모(21)씨는 "고교 친구들과 함께 설 연휴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비가 오는 날이지만 친구들을 보니 너무 반갑고 즐겁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모 대형할인점을 찾은 박모(46·여)씨는 "친정에 와 부모님에게 옷을 한 벌 사드리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