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한맥투자증권은 전날 파산을 선고했다. 한맥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취소 행정명령을 받았었다.
이번 선고로 인해 한맥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맥투자증권이 지난 2013년 12월 코스피200 옵션 12월물 거래에 대한 주문실수를 냈다. 당시 한맥투자증권은 코스피200 12월물 콜, 풋옵션의 42개 종목에서 증시개장과 동시에 3만7000여건을 거래를 체결했다. 직원이 잘못된 주문을 체결한 후 143초만에 시스템을 종료했으나 460억원의 손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