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연민정 이유리, 교수 됐다…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 임용

[사진 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유리가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최고 시청률 37.3%의 화제작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으로 활약했던 이유리는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연기자상'과 함께 데뷔 13년 만에 대상을 받아 주목받고 있으며, 드라마 속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높은 몰입도로 회를 거듭하며 비중과 인기를 늘려가 주역으로 등극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의 진행을 맡다가 봄개편을 맞아 하차했으며, 3월부터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에서 싱글맘 닥터 차미래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유리는 "연기자는 한 작품이 끝나면 공허감이 커서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장르의 연극, 영화 등을 보며 호흡을 가다듬는다. 특히 이번 연민정 역으로 연기대상까지 받게 돼 더욱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학생들을 만나게 돼 기대가 된다. 지도자나 교수로서의 위치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의 동료인 학생들로부터 이제 막 시작하는 에너지와 열정을 얻고,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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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KBS2 드라마 '학교4'를 통해 데뷔하여 그해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받은 이유리는 이후 드라마 '러빙유' '부모님전상서' '사랑과 야망' 등 2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의 내공을 차곡차곡 쌓아왔고, 매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