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보행진단은 오전 9시 나바위 성지에서 출발, 영등동 하나은행 앞에까지 도보행진을 하고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촛불문화제에는 유가족들의 발언과 듀문화예술단이 참가해 추모공연을 벌였고,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보행진에 참가한 양창우(19)군은 '2014년의 아픔과 눈물을 기억하자'는 주제로 진행되는 사랑나눔콘서트 ‘푸른 춤’을 준비하는 입장으로 팽목항까지 걸어가시는 유가족분들과 함께하며 그 마음을 상기시키고자 참석했다”고 했다.
세월호 도보행진에는 20여명의 유가족과 수십 명의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