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호주 연방준비은행(중앙은행)은 3일(현지시간) 정례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내린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25%로 인하했다. 이 이율은 4일부터 적용된다.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3년 8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을 배경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약해지면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또 국제유가 하락과 탄소세 폐지 등에 따라 호주 중앙은행이 금융정책에서 중시하는 인플레율은 목표치 2~3%내에서 추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시장에서는 호주 달러화의 하락이 균형 잡힌 경제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