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텔레콤과 창원시는 최근 에너지비용 상승,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지역 제조업체와 공공기관의 에너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 10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창원시∙제주시 등이 포함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이후 창원시와 SK텔레콤은 사업 추진을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추진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공장∙빌딩 에너지를 비롯해 공공부문까지 적용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889억원, 수혜대상 기업은 최대 60개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자재, 시스템 개발운영 등 관련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SK텔레콤과 창원시는 MOU 체결 이후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빠르게 사업 착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이 창원 지역 기업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앞선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국가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