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무'의 박유천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자신인상에 호명되고 무대에 올라 "기자가 주는 뜻 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고 했다.
박유천은 "가수로 데뷔해서 드라마, 가요, 영화 시상식을 다 다녔지만 또 오고 싶은 시상식은 오늘이 처음이다. 이런 자리에서 뜻 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믹키유천이 아닌 박유천이라는 이름을 찾고자 욕심을 부렸다. 박유천이라는 이름을 찾았으니 이제 배우라는 이름을 받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은 영화 '해무'에서 베테랑 배우들의 기세에 짓눌리지 않는 대담함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연기력으로 무한한 기대감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