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은 지난해 9월부터 기술수요조사를 시작해 10월에는 기획대상 과제 3배수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11월에는 기획대상 후보과제 인터넷 사전공시를 진행, 이번에 기획대상 과제 29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기획대상 과제별로는 산·학·연 전문가 5~6인의 과제기획전담팀을 2014년 12월초에 구성해 약 2개월간 제안요청서(RFP)를 작성했다.
김상태 산기평 소재부품산업평가단장은 “올해 선정된 신규과제가 단순 R&D에만 그치지 않고 매출 및 고용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시장수요가 반영된 RFP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30일 열고, 접수된 각계각층의 의견을 RFP를 보완하는 데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공시 및 공청회에서 접수된 의견을 반영하여 보완된 RFP는 내달 말 ‘소재·부품 전략위원회’에 상정된다. 이후 기술개발의 시급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3월초 사업공고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