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 1970’은 27일 9만 34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19만 600여명.
이어 ‘빅 히어로’가 7만 5700여명(누적 관객수 98만 2500여명)으로 2위에, ‘국제시장’이 7만 1400여명의 관객을 모집하며 3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1214만 2600여명이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동갑내기 이승기·문채원이 호흡을 맞춘 ‘오늘의 연애’와 ‘박물관이 살아 있다: 비밀의 무덤’, 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소화한 ‘허삼관’이 각각 3만 8800여명(누적 관객수 163만 400여명), 2만 2200여명(누적 관객수 94만 5400여명), 1만 9100여명(누적 관객수 89만 11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김래원의 만남, 정진영·김설현·유승목·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