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영업익 3조원 돌파… 매출액도 사상 최대

2015-0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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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모비스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3조원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 한 해 동안 매출 36조 1850억원을 기록, 전년 34조 1986억원에 비해 5.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조 70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조 3925억원으로 0.1%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유럽지역 신차 판매와 고급사양의 SUV 판매가 늘어났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관계회사 관련 지분법 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는 중국·유럽지역 신차, 고급사양의 SUV 차종 및 해외공장 생산증가에 따라 28조 863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A/S부품사업 부문 역시 완성차 판매 증가에 따른 운행대수(UIO) 증가 및 해외 보수용 부품 판매 호조로 6조 262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0.7% 늘어났다.

금융부문에서는 보장성 보험 확대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해외법인 매출에서는 중국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여전했다. 중국의 경우 전년보다 10.5% 매출이 증가하며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이어갔고, 유럽지역에서 7.8%, 미주지역에서 7.2% 매출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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