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1년2개월만에 6년근 홍삼정(240g) 제품을 리뉴얼해 판매한다.
연초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열풍과 함께 새해 건강 식품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삼 관련 제품이 22.4%,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9.8%, 비타민 등 기타 제품이 7.2% 증가했다(전월 대비 기준). 또 금연 결심에 도움을 주는 껌 종류의 매출도 17% 증가한 반면, 담배 매출은 71% 이상 감소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홍삼 전문 업체 대동고려삼과 6개월 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6년근 홍삼정(240g)’을 기획 개발했다.
또 홈플러스는 건강 식품 토탈케어(total care) 브랜드화 정립을 위해 멀티비타민, 키즈비타민, 오메가3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6년근 홍삼정은 진세노이드 함량이 7mg/g으로, 액상 주입부터 포장까지 GM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진행해 제품 생산과 포장 따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 과정을 한 곳에서 관장해 안전한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분말 추출 공법이라는 특수 공법으로 목넘김이 더욱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9만원이다.
홈플러스가 2013년 11월에 출시한 홍삼정知와 성분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물량 공급에 집중했다.
홍삼정 첫 출시 당시 물량 부족이 발생해 약 2달 동안 판매에 집중하는데 그쳤던 반면, 올해의 경우 미리 계약된 수량을 주차별로 준비해 1년 내내 꾸준히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다.
김다솔 홈플러스 그로서리 상품본부 바이어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통해 건강 기능 식품 구매에 있어서 가격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