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 각 지방자치단체 사무소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강원도와 도내 11개 지자체가 21일 오전 세종시 도담동(보듬4로 68)에서 합동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중앙부처와의 업무협력에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강원도가 11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합동사무소를 마련함에 따라, 5급 사무소장을 비롯해 춘천시와 강릉시, 원주시 등 10개 시·군 공무원 14명이 함께 세종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강원도 합동 지자체 사무소가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세종시에 사무소를 설치한 지자체는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제주도 등 5개 광역단체와 특별자치도로 늘었으며, 수원시와 당진시까지 총 7곳의 지자체사무소가 자리 잡게 됐고, 충북 오송에는 부산광역시와 충청북도 사무소 2곳만 남게 됐다.
이춘희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돼 행정중심도시로서 세종시의 중요성과 대정부 협력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리적 여건이 유리한 세종시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자치단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른 지자체들과 함께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