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메시지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 측과 에이전시 전속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체결 과정, 체결한 후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다. 계약 단계의 화기애애함, 계약 과정의 의견 차이, 계약 이후의 갈등 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당초 클라라가 주장한 '성정 수치심'은 어디에서 느꼈을까. 보도에 따르면 당시 전전 소속사인 갤럭시아로부터 위약금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던 클라라는 은비가 사망한 다음날 금전 문제를 상담했다. 그리고 이 회장은 지난 9월 5일,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장례식에 오지 않은 클라라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내일(20일) 만날 때는 너의 진심이 알고 싶다. 내가 회사 오너이지만 모든 일을 알 수도 관여해서도 안되기에. 회사와의 일 관계는 회사대표나 법무실, 매니저와 하고 나에게는 정말 필요한 것만 이야기해줘"라며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이고 그랬었는데, 왠지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서. 내일 좋은 만남이 되자"라고 제안했다.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지연은 연인사이를 방불케 하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물었고 이에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반문하자 "너"라고 답했다.
또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느냐 하는 거지"라는 연인 사이에서도 수위 높은 발언을 대화 내용에 담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