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브레이크호스 결함으로 크루즈 등 10만여대 리콜 예정

2015-0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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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승용 자동차에서 프레이크호스 제작 결함이 발견돼 오는 5월부터 시정조치(리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8년 10월 13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판매한 라세티프리미어, 크루즈, 올란도 총 9만9985대다.
이번 리콜은 제작 공정 시 전륜 브레이크호스가 비틀린 상태로 조립돼 전륜 브레이크호스 상단 부분에서 누유가 발생할 수 있고, 제동 성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한국지엠의 브레이크호스 부품수급 일정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리콜 일정을 협의 중이다. 한국지엠은 오는 12일부터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전 사고예방을 위해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이 포함된 고객안내문을 사전 발송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 고객센터(080-3000-5000)에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영 중인 자동차 결함 신고 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물 외 SMS와 이메일로 리콜사항을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2013년부터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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