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코피를 흘리던 하승진이 자신에게 비아냥거리는 말을 던진 삼성 여성팬에게 격분했다.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프로농구'에서 전주 KCC 하승진은 서울 삼성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그 자리에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하승진은 응급처치를 마치고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 삼성 여성팬은 "열심히 뛰지도 않으면서 아픈 척한다"고 비아냥거렸고, 이 말에 격분한 하승진은 관중석으로 달려들었다.
다행히 관계자들이 하승진을 달래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이 팬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팔꿈치로 한 번 맞아봐야 그런 말 안 하지. 농구장에 발도 못 디디게 해야 한다" "저것도 뚫린 입이라고"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들 보면 차라리 동물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어딜 가나 진상은 있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