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종보고회는 창원시가 환경교육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08년부터 초등학교 환경교재를 개발해 왔는데 올해는 초등교과 개편에 따라 1․2학년 환경교재 개발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해 12월에 완료하게 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초등학교 1․2학년 환경교재 '푸른창원 초록아이'는 △햇님 달님 △소중한 물 △“살기 좋은 창원을 만들어요” △창원의 바다 등 총 6단원으로 나눠 초등학교 1․2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구성돼 있으며, '환경수도 창원'에 적합한 지역특성을 잘 반영했다.
이렇게 개발된 환경교재는 일선 학교의 신청을 받아 내년 초 관내 전 초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창원시의 환경교재 개발과 보급사업은 창원지역의 환경특성을 교과과정에 반영한 창원시 자체 환경교육 교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자 '2020년 세계의 환경수도'를 이루기 위한 으뜸가는 환경정책이므로, 이는 단기적 시책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일선교육의 바쁜 일과 중에도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은 미래의 희망이다'라는 생각으로 교재 개발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교사와 관계자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이런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를 생각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한다면 '2020년 세계의 환경수도 창원'을 이룩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