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9개월째 공석이던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에 도자미술사학자인 김재열(60) 전 경기도박물관장이 29일 임명됐다. 문화재청 산하 특수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에 따라 문화재청장의 제청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재열 총장은 서울대 고고학과 출신으로 호암미술관에서 학예연구실장과 부관장(삼성문화재단 이사),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삼성문화재단 상무)을 역임하고 2008~2009년 경기도박물관장을 지냈다. 문화재위원회 동산분과 위원이기도 하다.
저서로 '고려백자의 발생과 편년' '중국으로 건너간 고려자기' '백자, 분청사기 1,2권' 등이 있고 번역서로 '중국의 청화자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