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니 페르난데스(50)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발생한 자사 여객기 실종사건과 관련해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번 참사를 수습하는 기간 내내 사고기에 탑승한 승무원, 승객의 가족들과 함께 할 것" 이라며 "우리는 힘을 모아 이번 시련을 헤쳐나갈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어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8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이륙 42분이 지난 시점부터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교신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