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안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평화와 사랑이라고 하는 메시지보다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더 넓은 평화로 나아가야 할 21세기, 예수님의 평화·사랑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도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충남도지사 안희정입니다.
오늘은 매우 기쁜 날입니다. 우리가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든 12월은 우리에게 늘 기쁜 달로 다가옵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 인류사에 던지는 그 강력한 메시지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평화와 사랑이라고 하는 메시지보다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
올 한해에도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었습니다.
지역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여전히 크고 작은 갈등도 존재했습니다. 세대 간, 계층 간, 또 산업 간, 그 많은 간극마다 보이지 않는 시련과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 시대, 우리 사회에는 평화와 사랑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노력과 함께 공동체적 사랑과 우애의 마음으로 더 큰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사랑하라, 용서하라, 그리고 평화를 만들어라”,
2014년 전 우리 인류를 구원했던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그 의미를 함께 기념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랍니다.
즐겁고 뜻 깊은 성탄절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모쪼록 남은 한 해 알차게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2. 25
충청남도지사 안 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