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 속담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듯이 통합 청주시 시정을 등고자비의 마음으로 순서와 절차를 밟아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이 시장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는 민선 6기 통합 청주시의 실질적인 첫 해인 2015년을 맞아 중부권의 핵심도시를 지향하는 ‘일등 경제, 으뜸 청주’라는 원대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본부터 착실히 다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등고자비는 중용 行遠自邇章의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군자의 도는 비유컨대,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데로부터 하며, 높은 곳을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데로부터 함과 같다)에서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