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분당구가 지역내 백화점, 병원, 종교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협력해 강설 시 눈을 치우기로 해 주목된다.
구는 19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윤기천 분당구청장과 공유선 AK플라자 분당점장, 이광진 롯데백화점 분당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주변도로 제설작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눈 치우기 작업은 각 시설 내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지 않을 범위까지 진행해 빙판길 사고나 교통 혼잡도 막는다.
구는 각 시설에 염화칼슘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또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당구내 주요도로 44개 노선, 155㎞ 구간을 중점 제설대상 노선으로 지정, 적사함 530개를 설치하고, 염화칼슘 4,912톤, 친환경 액상 제설제 127톤 등도 비치했다.
특히 제설차, 살포기, 덤프트럭, 굴삭기 등 모두 143대 제설장비도 대기시켜 선제 대응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으로 폭설시 관의 한정된 인력과 장비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각 민간시설의 힘이 더해져 쌓인 눈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