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모두하나데이'로 사회공헌활동도 통합"

2014-12-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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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겹치는 11월11일부터 2개월간 진행…그룹 전 계열사 참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둘째)이 '2014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념행사 중 소외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담그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독특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11일부터 '하나되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봉사활동 캠페인 '모두하나데이'를 진행 중이다.
모두하나데이는 하나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1'이 겹치는 11월 11일부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다음해 1월 11일까지 2개월 간 진행된다.

올해에는 2만5000여명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기부 또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1인 1나눔활동'을 이어가는 '하나행복릴레이'와 전국 소외계층을 방문해 지원하는 '내 마음의 행복상자', 해외 빈곤 아동에게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해피 셰어링(Happy Sharing)' 등을 진행한다.

하나행복릴레이는 지목된 직원이 3명의 직원을 선정해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두하나데이에 앞서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하나행복릴레이는 약 2개월간 6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약 1억원의 모금액을 기록 중이다.

하나은행의 주요 사회공헌활동인 행복상자는 모두하나데이를 맞이해 전사적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상자를 제작해 지난 1월 설맞이 행복상자를 시작으로 7월 방학맞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9월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상자를 전달한 바 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모두하나데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년 400억원 안팎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 하나은행은 봉사보임인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장애인·보육·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서울, 인천, 경기 안산시에서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Kids of Asia)'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문화 양국어 동화책 5만5000여권을 제작해 다문화가정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외환은행 역시 자선공익재단법인인 '외환은행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08년부터 결혼이주민 여성의 친정방문사업을 개시했으며 2009년 6월부터는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외국환 업무에 강점을 지닌 외환은행의 특성을 살려 국내 뿐만 아니라 동남아 개발도상국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은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도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에게 '외환글로벌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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