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가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관내 전역을 7개 권역과 5개 축, 4개 거점군으로 하는 경관계획을 확정했다.
도시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근거해 수립한 법정계획으로 지난 2년 간 여러 차례 전문가 자문과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와 중앙부서협의를 거쳐 세종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정 확정됐다.
따라서 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마련하는 데 지침으로 활용된다.
시는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세종시 전역을 7개 권역과 5개 축, 4개 거점군으로 설정하고 경관가이드라인과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가이드라인과 색체계획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경관개선을 유도하는 경관협정과 관련 사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시지역이 조화로운 균형발전과 경관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도 1호선 천안시 경계부와 조치원 구간, 조치원읍 시가지와 고복자연공원 주변, 금강과 신도시 지역 주변 등을 중점 경관관리구역을 정하고 경관 보전과 관리, 형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성규 도시건축과장은 “세종시 도시 경관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도시경관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며 “건축허가와 개발행위에 필요한 경관가이드라인 등 세부적인 설계기준을 제시해 시민이 미리 검토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