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14 서울시 주관 주차환경 개선 분야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차환경 개선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차환경 개선 분야 평가는 △Green Parking(담장허물기) △부설주차장 공유(학교·공공시설물 야간개방, 부설주차장 지도점검 등) △우수사례(특수시책) 등 2개 분야 5개 항목 14개 지표로 이뤄졌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주차공간을 늘리려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13년에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서문 공영주차장(144면)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마장동 축산물시장 인근 노상 공영주차장에 대형차량(관광버스) 주차장을 확보하는 사업을 특수 시책사업으로 추진했다.
구는 이를 위해 자치구 최초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구는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과거보다 Green Parking 사업과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담장허물기, 학교·공공시설물 야간개방 등을 적극적으로 추친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그 결과 2013년 우수구에 이어 올해는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주택가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심각한 주차난을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