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작가 베스트셀러 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2009년 7월 출간된 이 소설은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감성적인 스타일이 더해져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바 있다.
작가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제목은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동명 피아노 연주곡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작가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말할 만큼, 자본주의가 시작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무대로 아련한 처사랑의 기억을 풀어놓았다.
메인타이틀픽쳐스는 곧 이 작품의 감독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