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소설 '죽은 왕년를 위한 파반느' 영화로..감독은 누가 맡을까

2014-12-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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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사랑은 상상력이야. 사랑이 당대의 현실이라고 생각해?. 천만의 말씀이지. 누군가를 위하고,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고…."(228P)

박민규 작가 베스트셀러 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위즈덤하우스는 메인타이틀픽쳐스와 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영화 제작 허락 계약서를 체결하고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09년 7월 출간된 이 소설은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감성적인 스타일이 더해져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바 있다.

 작가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제목은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동명 피아노 연주곡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작가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말할 만큼, 자본주의가 시작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무대로 아련한 처사랑의 기억을 풀어놓았다.


 메인타이틀픽쳐스는 곧 이 작품의 감독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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