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영국 매체 선데이타임즈는 7일(현지시간)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지난 7월에 여객기와 무인기의 이상접근(니어미스) 사고가 발생했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항공안전당국은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를 12일에 공개할 예정으로 사안의 중대성을 가장 심각한 'A'급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에서는 30파운드(약 5만원)의 무인기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전업체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가장 인기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20kg 미만의 무인기는 대부분 항공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조종사조합은 여객기와 화물기가 이착륙하는 구역에서 무인기를 띄우는 행위는 조종사와 동등한 훈련을 받은 자로 한정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