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2일 도화동 경인고속도로 지하통로에서 문화유산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벽화그리기)의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경인남길과 경인북길을 잇는 첫 벽화그리기 사업에는 숭의동 우각로 문화마을의 이현준 작가를 비롯해 도화1동 복사꽃 통두레 모임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구의 주요 문화재뿐만 아니라 수봉산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벽화로 담았다.
당시 우리가족체험 사업에 참여했던 가족들은 도호부청사, 인천향교, 문학산성, 이윤생·강씨정려를 4점의 도자기 타일 벽화(가로 100cm, 세로 60cm)로 완성했다.
완성한 벽화는 도화동 경인고속도로 지하통로에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와 주민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지역에 마을공동체와 어우러져 문화유산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