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연차를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크루트가 자사 직장인 회원 49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달은 올해 약 6.4일의 연차를 썼으며, 남은 연차는 7.4로 쉰 날보다 못 쉰날이 더 많았다.
'회사 전반적으로 연차를 쓰지 않는 분위기라서'(27.7%)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실제 응답자 절반 이상(58.5%)는 쉬는 도중에도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해 연차를 내더라도 마음 놓고 쉴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재 재직 중인 기업이 남은 연차를 급여로 환산해주는 지에 대해서는 63.6%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