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토막난 상반신,머리와 팔,장기 없어..살해 후 장기적출 밀매?

2014-12-06 02:12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시신은 토막난 상반신으로 머리와 팔, 장기가 없어 살해 후 장기를 적출하고 밀매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잇다.

지난 4일 오후 1시 3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A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으로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가로 32㎝, 세로 42㎝)이다.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콩팥 외 심장이나 간 등 다른 장기는 없었다. 또한 좌우로 약간 접혀진 형태로 얼어 있었다.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비닐봉지 안에 혈액도 별로 없어 살해 후 시신 절단 등이 이뤄진 후 일정 시간이 지나 봉지에 담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5일 오후 인체가 맞다는 소견이 나왔다. 아직 정확한 성별이나 연령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시신이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수원서부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 주변 CCTV 10개의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하지만 머리와 팔이 없어 지문 조회를 통한 신원 확인을 할 수 없어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심장 등 주요 장기가 발견되지 않은 것에 주목하고 장기밀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신이 인적 많은 등산로에서 발견돼 전문적인 장기밀매는 아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5일 오전 기동대 2개 중대 등 200여명을 동원해 팔달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은 발견하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