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비니아란 버제스 셰일 생물이다. 이름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훈가비 산과 비들 산 사이의 오파빈 길에서 유래했으며, 1909년 버제스 셰일 화석군을 최초로 발견한 왈콧에 의해 1912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 오파비니아의 생김새는 머리, 몸통, 꼬리로 구분되고 좌우 대칭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인 크기는 약 4~7cm인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약 10.1cm에 이른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5개의 눈이다. 2개의 눈은 머리 앞쪽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하며 나머지 3개는 뒤쪽에 위치한다. 1912년 왈콧이 처음 오파비니아를 제안할 당시에는 눈을 2개만 언급했지만 1975년 후대 과학자가 이를 바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