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나눔이 그대에게 온 날 나눔 콘서트

2014-1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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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가 한 해 동안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을 통해 나눔에 참여한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고양시가 지난 2일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나눔이 그대에게 온 날!’ 나눔 콘서트를 열어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참여후원자와 시민 350여명이 콘서트를 즐겼다.

이번 콘서트는 모든 시민들이 복지나눔에 다양하게 참여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감사행사로 나눔 시네마 상영, 후원결연자의 손 편지 소개, 가수 한설희, 슈퍼스타K5 우승자 박재정, 여행스케치의 따뜻한 노래들로 꾸몄다.

콘서트는 1부 ‘나눔, 일촌을 꿈꾸다’라는 테마로 고양시 신애원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열고 복지나눔에 대해 만든 짧은 단편 드라마를 상영한 후 나눔에 참여한 시민들과 대화하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나눔, 콘서트’에서는 가수 한설희와 슈퍼스타K5우승자 박재정의 감성적인 노래를 들으며 한 해 동안 후원해 준 복지위원에게 90세 할머니가 보내온 감사의 손 편지를 낭독해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고 따뜻하게 해주었고, 이후 올 한해 나눔을 실천한 기관과 개인후원자 3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마지막 무대는 ‘나눔, 꽃으로 물들다’로 여행스케치의 노래선물과 함께 고양시의 2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부르는 노래로 서로 위로받고 위로하면서 나누는 화합의 무대를 통해 나눔을 하고자 모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아쉬움을 달래듯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시민은 “연령도 다르고 소속도 다르고 나눔의 방식과 형태도 다르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웃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가진 사람들임을 알았다”며 “여러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그 나눔을 나눌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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