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 활성화 및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4~5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함께하는 기술, 함께하는 미래’란 슬로건으로 ‘2014년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한다.
4일 오후 1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하는 개막식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개회사, 기술협력대상 시상, 우수제품 전시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삼성전자, 포스코, SK C&C 등 지역 주력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기업 30여 곳과 중소기업 280여개이며, 500여명이 참여한다.
삼성의 주력 계열사(전자, 전기, 디스플레이, SDI, 엔지니어링) 대부분이 참여한 부품분야, 르노삼성자동차는 자동차관련 분야, SK C&C와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자재 분야, 포스코·현대제철은 철강관련 설비와 자재(MRO) 분야, 두산모트롤·한국항공우주산업은 건설기계·항공기 부품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행사는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 유공자 포상과 대·중소기업 1:1기술·구매상담회, 중소기업역량강화·기술보호 및 구매정책설명회 등이며,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건설기계 분야 국내 전문가를 초청, 기술 세미나와 여성기업인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비즈니스 교류 증진, 기술협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술 개발과 판로개척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기술․구매상담회는 경기회복 둔화로 인한 내수부진, 엔화 약세 지속 등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에 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