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한상기 군수 새해 역동의 태안시대로 발돋음

2014-12-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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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민선 6기 군정의 기본정신인 ‘화합과 변화’가 공직사회와 군민들 사이에 내실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집중해 ‘역동의 태안 시대’를 향해 힘찬 도전의 발걸음을 계속하겠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지난 2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서 열린 ‘제220회 태안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2015년도 군정 6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한 군수가 밝힌 6대 역점과제는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함께 행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고 안전과 품격이 갖춰진 삶의 터전 조성 ▲일자리 창출과 상권회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향상에 최우선 ▲자활자립을 목표로 한 생산적 복지행정과 보건, 의료 등 취약점 보완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와 희망이 보이는 농어촌 조성 ▲지역의 강점을 잘 살려 오감이 만족스러운 관광, 문화, 레저 도시로 발돋움 등이다.


한 군수는 “지역별, 세대별 갈등을 치유하고, 군민화합과 소통을 통해 하나로 응집하여 재도약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생산성과 효과성을 군정의 주요가치로 내세워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함께 행정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정의 알찬 성과를 거두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고 안전과 품격이 갖춰진 삶의 터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태안의 얼굴인 백화산의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슬로시티 국제브랜드 획득, 안흥항을 서해 대표 명소로 가꾸기, 아름다운 군 관문 조성, 상수도 보급확대 집중, 해안구획별 방제지도 작성, 원북 이원지역 119안전센터 신축 등의 계획을 내놨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상권회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향상을 최우선으로 해 유류사고의 원만한 해결에서부터 경제 회복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피해민들의 실익차원에서 탄력적인 지원방향을 모색하고, 삼성출연금 배분 운용에 대한 유익한 방향으로의 대처, 세계 최고의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건립 등 유류사고를 아픔에서 희망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또, 여성과 귀농귀촌인 등에 대한 교육 및 고용 적극 지원, 맞춤형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 문화관광형 시장 활성화, 2017년 도민체육대회 유치 등을 다짐했다.

아울러,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대상별 맞춤전략 수립으로 군민 눈높이에 맞는 복지시책을 구상하고 추진해 자활과 자립을 목표로 한 생산적 행정과 함께, 군민의 생존권 차원에서 보건의료원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설명> 한상기 태안군수가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및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추 화훼 소금 등 향토산업 3개 사업단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공동 홍보판매망을 구축하고, FTA에 대응하는 새 소득 작목 개발과 농외소득 80% 수준 이상 제고를 위한 중장기 계획수립, 6차 산업 활력화, 어업인 생활 및 어로여건 개선 노력, 신어촌 조성, 지역만의 특화된 어업전략 등에 주력하는 등 농 어업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와 희망이 보이는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군수는 지역의 강점을 잘 살려 오감이 만족스러운 관광, 문화, 레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체계와 함께 안전장비와 정예인력 배치로 완벽한 인명구조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만리포 및 안면도 관광지, 기업도시, 신진도 관광지 등을 거점 관광지로, 천리포수목원, 신두사구,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해저유물 전시관, 쥬라기 박물관 등을 국내 유일의 관광산업으로 중점 개발해 하나의 관광 코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군수는 “이 같은 6대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올 예산보다는 3.9% 증가한 3천9백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은 시급한 군민 요구 사업과 군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되, 사업의 경중과 완급을 가려 투자가 불가피한 계속사업과 반드시 필요한 신규시책에도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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