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에이즈(AIDS), 종말단계 돌입”

2014-12-01 16:40
  • 글자크기 설정

에이즈[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 30년 동안 수천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종말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빈곤과 예방가능한 질병 퇴치 운동을 하고 있는 국제 비영리단체 '원 캠페인(ONE Campaign)'은 1일(현지시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인 'HIV' 신규 감염자 수가 HIV 보균자 수보다 적었다”며 “에이즈가 드디어 종말을 고할 첫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원 캠페인은 “에이즈 종식을 향한 전환점에 도달했다 해서 에이즈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에린 홀펠더 원 캠페인 국제보건정책 국장은 “세계적으로 에이즈 퇴치가 전환점을 넘어섰다”며 “그러나 모든 국가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그동안의 성과가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HIV 보균자는 3300만명, 신규 감염자는 2100만명이다. 에이즈로 한해 동안 약 150만명이 사망했다.

에이즈가 30여년 전 처음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에이즈로 4000만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