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해삼은 마을어장 씨 뿌림 양식 수준이었으나, 도 어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평리 소재 무지개수산 축제식 복합양식사업에서는 지난 4월 어린해삼 15g 3만5000미를 입식해 현재까지 약 60g 정도 양호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고, 생존율 또한 80% 이상이라 동해안 해삼 완전양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부분 마을어장 씨 뿌림으로 생산되고 있는 우리나라 해삼 생산량은 2012년 약 1935t(경북 약 93t)이었으며, 2012년 소비 증가로 인한 부족분 약 470t을 해외에서 수입했다.
동해안산 해삼은 돌기가 많아 국내는 물론 중국인들에게 최고의 해삼으로 인정받고 있어 이번 양식성공이 생산량 증가로 이어진다면 중국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