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복귀 사르코지,프랑스 제1야당 대표 선출..차기 대선 출마?

2014-11-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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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정계복귀 사르코지 정계복귀 사르코지 정계복귀 사르코지 정계복귀 사르코지 정계복귀 사르코지 정계복귀 사르코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계복귀 사르코지가 프랑스 제1야당 대중운동연합(UMP) 당 대표로 선출됐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정계 복귀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59, 사진) 전 프랑스 대통령은 28∼29일 실시된 UMP 대표 경선에서 64.5%를 득표해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정계복귀 사르코지는 당내 차기 대선 후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당대표 경선은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투표가 지체되기도 했다.

UMP는 중도우파 정당인데 2016년 차기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좌파 사회당(PS) 출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실정 등으로 오는 2017년 실시될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계복귀 사르코지의 재임 중 사치스러운 사생활, 권력남용 및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은 앞으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정계복귀 사르코지의 각종 부패 사건 수사는 사르코지의 대권 가도에 제일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계복귀 사르코지는 올 7월 프랑스 역사상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16시간 동안 경찰에서 장시간 구금 조사를 받았고 이후 검찰의 정식 수사를 받게 됐다.

프랑스 검찰과 경찰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사르코지가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5000만 유로(약 690억원)의 선거자금을 받았는지를 수사하는 등 정계복귀 사르코지에 대한 대선 자금 사건은 6건이나 된다.

사르코지는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재판인 베탕쿠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판사를 매수하고 권력을 남용한 혐의로도 정식 수사를 받고 있다.

정계복귀 사르코지는 지난 2007∼2012년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2012년 5월 대선에서 사회당의 올랑드 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올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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