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외 한국어 교육자들의 협력망 구축과 국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 교육자들의 협력망을 구축하고 국외에서의 한국어‧한국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찾고자 2013년부터 지역별 연수를 실시해 왔다.
기조 강연은 박낙종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원장이 맡았다. 박 원장은 ‘베트남에서의 한류 현황’에 대해 강의한다. 기조 강연 후 진행되는 1부에는 베트남 하노이2 세종학당과 필리핀 파사이 세종학당의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2부는 학당장‧운영요원과 교원이 나뉘어 교육 기관 운영과 한국어 교수법에 관한 실무 교육을 받으며 관련해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세종학당 홍보대사인 한국방송공사의 가애란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아세안 지역 한국어 교육 기관들이 우수한 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과 한국의 교류를 확대하는 효과적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지역별 교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현재 전 세계 54개국 130개 지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인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