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27일 내놓은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부산지역 수출액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14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13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억4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실적에 비해 21.5% 늘었고, 수입은 9.6% 증가했다.
특히 이번 10월 수출액은 지자체별 수출입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부산의 월간 수출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5.1%), 북미(70.7%), 중동(65.6%), 중남미(4.4%), 아프리카(127.6%)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유럽(-1.2%), 대양주(-23.4%)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부산의 3대 수출국인 중국(36.6%), 미국(78.3%), 일본(2.6%)에 대한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3.6%), 내수용 원자재(0.3%)는 모두 증가했다. 자본재(9.5%), 소비재(25.4%) 또한 지난달에 이어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